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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장마철 곳곳 위험.. 취약지역 '비상'

김양훈 기자 입력 2017-07-08 08:56:35 수정 2017-07-08 08:56:35 조회수 0

◀ANC▶
장마가 본격 시작되면서 산사태나 축대 붕괴
우려가 커지고 있는데요..

민간 공사현장이나 주택가 밀집지역 등
장마철 관리 사각지대가 한두 곳이 아닙니다.

김양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목포 원도심의 주택 밀집지역입니다.

축대 곳곳에 금이 가 있고 틈새도 벌어져
있습니다.

장마가 시작되면서
주민들은 밤잠을 이루지 못하고 있습니다.

◀INT▶ 선준호
불안하고 축대가 언제 무너질지 몰라서
밤에 잠을 못자요./

주택 마당이 푹 꺼졌고, 담은 무너져 내려
있습니다.

언제 추가 붕괴가 있을지 모를 정도로
위태롭습니다.

빈집들이 그대로 방치되면서
옆집 안전까지 위협하고 있습니다.

신축 아파트 터파기 공사현장입니다.

변변한 양수시설도
경사면에서 토사가 흘러내리는 것을 방지할
비닐막조차 없습니다.

집중호우에 따른 공사현장 토사 유실과
붕괴사고 위험이 커지고 있습니다.

◀INT▶ 이숙자
비가오면 산사태 날 걱정도 들고 밤에 잠도
잘안오고.. 저는 불면증이 생겼어요.//

최근 업체측과 분진과 소음 피해
대책 회의까지 했던 목포시..
장마 대비에는 손을 놓고 있습니다.

◀INT▶ 이기정 의원
민간 공사현장이나 노후주택 밀집지역은 지자체
집중호우 피해예방대책이 너무 미흡합니다.

자치단체의 관리를 받지못하는
자연재해 사각지대 주민들은
지금도 불안한 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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