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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통영, 남해안 참가리비 양식 성공

문철진 기자 입력 2017-07-10 08:48:39 수정 2017-07-10 08:48:39 조회수 1

◀ANC▶

동해안에서만 이뤄졌던 참가리비 양식이
남해안에서도 가능해졌습니다.

특히 양식 기간을 줄이는 데도 성공해
대량 생산의 길이 열릴 것으로 기대됩니다.

MBC 경남 문철진 기자!
◀END▶
◀VCR▶

어부들이 끌어올린 그물망 속에
아이 손바닥만한 참가리비가 가득합니다.

연안에서 양식하는
비단가리비나 해만가리비에 비해 크고
육질도 부드러워
고급 요리재료로 인기가 높은 참가리비입니다.

굴이나 홍합 같은 다른 양식 품종보다
가격도 2배 이상 높아 수익성도 좋습니다.

◀ I N T ▶최성진/가리비 양식 어민

수온이 낮은 바다에서 자라는 참가리비는
주로 강원도 동해안에서만 양식할 수 있었는데,
남해안에서도 올해 처음으로
80톤을 생산하며 양식에 성공했습니다.

(s/u)동해와 달리 남해바다는 먹이가 풍부해
양식 기간을 1년 6개월에서 7개월로
대폭 줄일 수 있습니다.

참가리비를 대량 생산할 수 있는
길이 열린 겁니다.

특히 통영 앞바다는
여름에도 수온이 23도 이상오르지 않는
수온약층이 존재해
사계절 양식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I N T ▶박용주/한국해양과학기술원
통영해상과학기지대장

대부분 수입에 의존해왔던
참가리비가 국내에서 대량으로 양식되면
수입 대체는 물론 해외 수출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MBC뉴스 문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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