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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묻혀있던'가야史'..꺼낼 방안은?

김종수 기자 입력 2017-07-10 08:48:57 수정 2017-07-10 08:48:57 조회수 0

◀ANC▶
문재인 정부가 가야문화에 관심을 보이면서
지역 차원의 기대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역 가야문화권에 대한 활발한 연구를 위해 넘어야 할 산도 적지 않습니다.

김종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지난달 문재인 정부가 가야사 연구, 복원을
지역정책 공약으로 주문하면서
관련 논의가 급물살을 타고 있습니다.

지역 학계를 중심으로 이뤄진 조사활동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어서
예산지원 등 내심 기대감도 드러냅니다.

현재 순천을 중심으로 한 가야사 연구활동은
서면 운평리를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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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5년 이후 수 백여 점의 유물이 출토되면서 연구복원 가치가 높게 평가되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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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감춰져 있던 가야사를 수면 위로 끌어올리기 위해 해결 과제도 적지 않습니다.

S/U)
이곳 운평리를 중심으로 가치있는 가야유물들이 많이 발견되고 있지만 대부분 사유지다보니
연구활동에 제약을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의 지침에 맞춰
그동안 소홀했던 가야문화에 대한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INT▶
최인선 관장(순천대 박물관) :
행정에서 조금 소극적이었습니다. 앞으로 보다 많은 관심과 예산배정을 해서 보다 더 활발한 가야유적 조사가 있었으면 합니다.

30여 년 전부터 가야사 복원에 공을 들여온
타 지역과의 협업 구축은
향후 연구개발에 청신호가 되고 있습니다.

특히 공동연구센터 설립을 통해
서부경남지역을 포함한 가야문화권 정보공유와
연구인력 양성도 기대됩니다.
◀SYN▶
조영제 관장(경상대 박물관) :
호남동부와 영남서부는 거의 같은 성격의 (가야)문화가 존재했던 게 아닌가..조사를 하고 토론을 하면 전혀 새로운 역사상이 나타나지 않겠는가..그런 기대를 갖고 있습니다.

지난 2012년 일본의 식민사관에 기초한
임나일본부설을 뒤집을 수 있는 자료가
대거 출토되면서
고고학계의 관심을 모았던 순천 운평리 유적.

문재인 정부가 제기한 가야사 복원 논의가
또 다른 출발점에 서면서
묻혀있던 역사적 가치를 끌어내기 위한
각계각층의 노력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종수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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