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시멘트를 적게 넣은
'불량' 레미콘을 만들어
공사현장에 납품해 온
업체 관계자들이
무더기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도내 수천 곳에
불량 레미콘이 납품돼
시민들이 불안해하자
유관 기관들이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김종수 기자입니다.
◀VCR▶
검찰이
공사현장에 불량레미콘을 납품한 혐의로
업체 회장 73살 장 모 씨 등 관계자들을
재판에 넘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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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기소된 인원만 8명에 이르고
조사결과 취득한 부당이득도
3백 억 원을 넘어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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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지난 2013년부터
시멘트 함량을 15% 가량 줄여 배합한 후
규격에 맞는 것처럼 속여 현장에 납품했습니다.
특히 배합 설계표를 조작하고
관련 서류를 허위로 꾸미기도 했습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시멘트 함량 미달은 건물의 접착능력 저하 등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SYN▶
유방근 교수(경상대 건축학과) :
불량 레미콘이 도내 2천 5백여 곳에
약 90만 톤이 납품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불안한 시민들의 문의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해당 유관기들은 발등에 불이 떨어졌습니다.
순천시와 광양 경제청 등은
시공사에 대해 안전진단을 요구하고
합동점검을 준비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INT▶
정상훈 계장(순천시 건축과) :
이번 달 안으로 조사결과를 취합한 뒤
관련 대책을 마련한다는 방침입니다.
S/U)
한편 경찰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유착 의혹 등 추가수사를 계획하고 있어
결과에 따라 만만치 않은 파장이 예상됩니다.
MBC 뉴스 김종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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