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장흥군의 한 면사무소 회식에 참석했던
민간단체 회장이 공무원들에게
폭력을 휘둘렀습니다.
피해자는 공무원들인데,
장흥군은 민간단체와 소통 부재를 이유로
공무원에게 징계를 내렸습니다.
신광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지난 6일 저녁, 장흥읍의 한 횟집에서
관내 A 면사무소 직원들의 회식이 열렸습니다.
7월 정기 인사에서 전입한 직원들을 환영하는 회식으로 공무원이었지만, 민간 기관단체장,
군의원 등 30명이 술을 곁들여 식사를 했습니다.
식사자리가 끝날 무렵 민간단체 회장인
윤모씨가 행사 참석 문제로
면장에게 항의하면서 회식자리는
난장판이 됐습니다.
◀현장 목격자▶
[밀어버리니까 면장이 넘어지고..옥신각신 하고 그랬죠..]
이 과정에서 6급직원 신 모씨가
유리 파편에 맞아 얼굴이 찢어지는 상해를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신 모 계장/ 장흥군 A면사무소▶
[파편이 튀었서 병원에서 꿰맸습니다. ]
장흥군은 감사를 벌여 면사무소에는
기관경고를, 피해자인 공무원에게는
구두 경고 처분을 내렸습니다.
피해자가 징계를 당한 셈이지만,
폭행을 당한 공무원들은
오히려 사건을 무마하려 하고 있습니다.
◀장흥군 공무원노조 관계자▶
[민선단체가 선거가 중요하다보니 민간단체장들이 갑질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MBC는 민간단체 회장 윤씨의 입장을 듣기위해 전화와 문자를 남겼지만
연락이 닿지 않았습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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