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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의 한 고등학교 운동부에서
코치가 선수들에게
폭력을 휘둘렀습니다.
말썽이 일자 학교측은
운동부 합숙소를 폐쇄했고,
해당 코치는 해임됐습니다.
김진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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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초 목포의 한 고등학교
운동부 1학년 학생 A양이 폭행을 당했다며
경찰에 신고 했습니다.
수업이 끝난 뒤 운동부 합숙소 지도실에서
올해 초 부임한 31살 조 모 코치에게
폭행을 당했다는 겁니다.
조사결과 코치 조 씨는
학생의 뺨을 때리는 등 머리를
수차례 폭행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SYN▶ 학교 관계자(7분)
"(학생이) 병원 치료를 받고 다니는 상황인데
그게 코치한테 보고가 안 된 모양..
뺨도 맞고.. 손바닥으로 머리도 맞고.."
학교 측이 운동부 학생 전원을 상대로
조사를 벌인 결과,
코치에게 폭행 당한 학생은
3명이 더 있었습니다.
학교 측은 학생들을 합숙소에서
나가게 한 뒤 잠정 폐쇄조치하고,
코치를 해임했습니다.
◀SYN▶ 학교 관계자
"운동부들을 관리하기 어려워서
개인적으로 발생한 일.."
그러나 이 학교는 최근 소속 교사가
잇단 성추행으로 직위해제 되는 등
논란이 컸던 학교여서
폭력사건의 파장은 커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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