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요즘처럼 더운 날씨엔
시원한 콩국수 많이 드실텐데요.
지난해부터 콩도 원산지 표시를 해야하지만,
일부 식당은 원산지를 속이거나
제대로 표시하지 않다 적발됐습니다.
mbc 경남 신은정 기자.
◀VCR▶
콩국수 전문점에 단속반이 들어갑니다.
가게 곳곳에 국산 콩을 사용한다고
홍보해뒀지만, 이 곳은 중국산 콩을
국산과 섞어 사용해 왔습니다.
◀SYN▶식당 관계자
"검은 콩이 국산콩은 (40kg에) 50만 원쯤 돼요. 그런데 중국산은 반값도 안 가지. 가격차이가.."
또 다른 식당도 마찬가지.
역시 중국산 콩을 갈아
콩국수에 넣어 판매했지만
버젓이 100% 국산콩으로 허위 표시했습니다.
(S/U)콩은 지난해부터 원산지 표시대상으로
추가됐는데, 1년여간의 홍보기간에도 불구하고
일부 식당에서 여전히 이를 위반하는 경우가
많은 겁니다.
가장 큰 원인은 가격,
국산 서리태의 kg당 도매가격은
만 천원선으로, 중국산의 2배에 이릅니다.
게다가 콩국수에 쓰이는 콩은
갈아서 사용하기때문에
국산과 중국산을 구분하기 어렵다는 점을
업주들이 악용하고 있는겁니다.
◀INT▶
임세윤/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남지원
"콩국수에 대한 수요가 급증할 때 특별단속을 통해서 원산지를 국산으로 속여서 판매하는 행위를 집중 단속할 계획입니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콩의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거나 거짓 표시할 경우,
과태료나 형사입건하는 등
이달 말까지 관련 식당에 대한
특별 단속을 벌일 계획입니다. mbc 신은정.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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