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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지역 해수욕장들이 새롭게 단장을
하고 피서객 맞이에 나섰는데요...

특히 함평 돌머리 해수욕장은
관리를 마을 어촌계가 맡아 주민 소득증대에도
한 몫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김 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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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윽한 솔잎 향이 가득한
소나무 숲이 자랑인 함평 돌머리 해수욕장.

드넓게 펼쳐진 갯벌과 낮은 수심 때문에
피서객들의 사랑을 받아왔지만 그동안 시설은
다소 부족했습니다.

하지만, 2년 여 동안의
공사 끝에 함평 돌머리 해수욕장이
확 달라졌습니다.

바다 위로 갯벌 탐방로가
만들어져 물이 빠지면 갯벌 위를 산책할 수
있고 해변 곁에도 탐방로가 개설됐습니다.

35년 전 돌로 쌓아 바닷물을 가뒀던
해수풀장은 콘크리트 제방으로 바뀌었고
매일 바닷물을 환수하고 있습니다.

또한, 어린이들을 위한
전용 물놀이장도 갖춰 가족단위 피서객들을
불러 모으고 있습니다.

◀ＩＮＴ▶윤미현*무안군 현경면*
"공기도 좋고 물놀이 시설도 너무 좋구요. 아이들이 안전하게 놀 수 있어서 더욱 좋은 것 같습니다.."

함평군이 지난 2015년부터
모두 85억 원을 들여 개선한 것으로
다음 달부터는 오토캠핑장도 운영됩니다.

이같은 시설의 관리와 운영은
모두 마을 어촌계에 맡겨 주민들의 소득향상도 기대되고 있습니다.

◀ＩＮＴ▶손홍주*함평군 석두어촌계*
"행정에서 이렇게 많은 돈을 들여서 지원을 해줬으니까 마을 주민들이 혼연일체가 돼서 오신 손님들 다시 찾을 수 있게끔 (최선을 다해 운영하겠습니다.)"

새롭게 개선된 함평 돌머리 해수욕장에서는
다음 달 5일과 15일 풍등 날리기와 장어잡기 등
다채로운 행사가 이어집니다.
mbc news 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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