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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문화특구, 울산 남구 장생포에
고래를 주제로 한 5D 입체영상관이
문을 열었습니다.
가상현실 속에서 다양한 고래를
만나볼 수 있다고 합니다.
이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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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상에 현존하는 가장 큰 동물인 대왕고래가
360도 스크린 안에서 미끄러지듯 유영합니다.
아기 귀신고래를 위협하는 고대상어와 맞서자 관객석에 안개가 퍼지고 물방울이 떨어집니다.
고래를 생생하게 보고 체험할 수 있는
5D 입체영상관이 국내 유일 고래특구 장생포에 문을 열었습니다.
◀INT▶손정현 애니메이션 제작사 PD/
"로봇도 나오고 괴물 상어도 나오고 해서
어린이를 중심으로 온 가족이 재밌게
볼 수 있는 SF오락물을 만드는 데
중점을 두고 제작했습니다."
지름 13m, 높이 5m의 대형 원형스크린
안에서는 최대 80명이 함께 관람할 수
있습니다.
(S/U) 2층에는 울산대교와 국가산단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가 마련돼 있습니다.
이 밖에 옛 포경기지인 장생포항의 미관을
개선하는 워터프론트 조성사업은 올해 12월에,
장생포를 감싼 동해바다를 둘러볼 수 있는
모노레일은 내년 3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INT▶서동욱 울산 남구청장/
"앞으로 장생포는 어린이 고래테마파크와 예술창작소 등 다양한 고래관광 인프라를 기반으로 차별화된 문화관광특구로 거듭날 것입니다."
고래박물관과 생태체험관, 고래바다여행선을 시작으로 국내 유일의 고래특구로 자리매김한
장생포가 새로운 컨텐츠로
제 2의 도약을 시작했습니다. MBC 이용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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