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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 야생진드기 매개 감염 또 사망..감염 급증세

박영훈 기자 입력 2017-07-28 08:40:09 수정 2017-07-28 08:40:09 조회수 0

◀ANC▶
야생진도기 매개 감염병으로 인한 사망자가
또 발생했습니다.

진드기 매개 감염 환자 발생 수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고, 특히 진드기가 무더위에
활동이 활발해져 여름철 야외 활동에 각별한
주의가 당부됩니다.

박영훈 기자가 취재
◀END▶
◀VCR▶
전남의 한 농촌마을입니다.

주민 65살 박모 씨가 발열과 근육통 증세를
보여 치료를 받다 8일 만인 지난 25일
숨졌습니다.

검사 결과 야생진드기 매개 감염병인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양성 반응.

집에 딸린 텃밭에서 야생진드기에 물린 것으로
보입니다.

◀INT▶마을 주민
"밭일 했다는 것, 텃밭만 나갔다는 것만 알아요.고추도 하고 깨 농사도 하고..."

C/G]야생진드기 매개 감염병 환자는
국내 첫 사례가 보고된 지난 2013년 이후
4년 만에 4.5배가 늘어나는 등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발병
자료:질병관리본부
발생자 사망자
2013 36 17
2014 55 16
2015 79 21
2016 165 19]

올해도 벌써 70명이 발생해,사망도 10여 명에
이르고 있습니다.

주로 50대 이상 면역력이 약한 감염자의
치사율이 높고, 봄부터 가을까지 발생하지만
무더위에도 진드기 활동이 활발해
여름철 감염이 많습니다.

◀INT▶함준수 *전남도 역학조사관*
"날씨가 무더운 여름철 그리고 가을철까지 환자들이 많이 발생하니까 특히 주의를 필요로
하겠습니다."

아직 예방 백신이나 치료약이 없어 진드기
물리지 않는 게 최선인 만큼,야외활동 시
진드기 기피제를 사용하고,피부 노출을
피하는 등 각별한 주의가 당부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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