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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알뜰 캠핑 '싸게 사고 싸게 빌린다'

김상헌 기자 입력 2017-07-31 08:39:23 수정 2017-07-31 08:39:23 조회수 0

◀ANC▶
한창 휴가기간이죠?

캠핑 계획하신 분들도 많을 텐데,
캠핑 장비가 워낙 고가여서
선뜻 사기가 쉽진 않습니다.

그럼, 중고품이나 대여품 고려해 보시죠.

부산 MBC 김유나 기자가 소개합니다.
◀END▶
◀VCR▶

동래구에 위치한 캠핑용품 판매업체입니다.

텐트부터 침낭, 의자, 아기자기한 소품들까지..

신상품은 물론, 새것같은 중고품도 많습니다.

새 제품은 인터넷 최저가에 맞춰져있고,
중고품은 정가의 절반 수준입니다.

시중에서 100만원대에 팔리는 4인용 텐트는,
중고로 50~60만원대면 살 수 있습니다.

안 쓰는 장비가 있다면 팔 수도 있습니다.

◀stand-up▶
물건을 매장에 위탁하거나 판매하면
손님이 이곳에서 직접 보고 구매할 수 있어
추후 발생할 수 있는 물품 사기나
파손 등의 문제도 걱정없습니다.

◀INT▶ 송영준 / 캠핑용품 판매업체 대표
"찢어져있거나 문제가 있는 것들은 검수를 해서
판매하지 않고요. 저희가 수리해서 판매할 수
있는, 손님이 쓰는 데 아무 지장이 없는 제품만
중고로 매입하고 있습니다"

캠핑 초보자라면 빌리는 것도 좋습니다.

60만원대에 팔리는 4인용 텐트는 1박에 5만원,
의자는 5천원에 빌릴 수 있습니다.

대여 기간 만큼 할인 금액도 달라집니다.

◀INT▶ 대여품 이용객
"가격대도 저렴한 것 같아서 저희처럼 구매하기
가 어려운 사람들한테는 이용하기 좋은 것 같습
니다"

일정 기간 동안만 필요한 용품들을 빌려서 쓰고
그대로 반납하면 되기 때문에 간편합니다.

◀INT▶ 박성수 / 캠핑용품 대여업체 대표
"방학기간이다 보니까 학생들, 휴가기간에는 직
장인들이 많고요. 처음 캠핑하시는 분들이 대여
를 하시면서 (캠핑을) 처음 접해보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레저 문화의 확산과 캠핑족의 증가 속에,
비용 걱정은 덜면서도 실속을 챙기는
'알뜰 캠핑'이 보편화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유나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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