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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의 시간이 기부금으로 환산돼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된다면 어떨까요?
실제로 한 지방자치단체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이같은 방식의 '자원봉사 환산금 기부제'를
실시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박영훈 기자가 취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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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시설 운동실에서 15년 째 자원봉사를 하고 있는 올해 72살의 서남영 씨.
하루에 7시간 씩, 기기 사용법을 알려주고
운동 보조를 해주는 서 씨의 자원봉사 시간은 꼬박 꼬박 기부금으로 쌓이고 있습니다.
◀INT▶서남영*자원봉사자*
"앞으로 힘닿는데까지 더 해가지고 또 이런 좋은데 기부하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하죠."
(전남) 해남군이 전국에서 처음으로 도입한
'자원봉사 환산금 기부제' 덕분입니다.
행정안전부의 '1365자원봉사포털'에
등록한 뒤 기부신청서를 작성해
신청하면 자원봉사 1시간에 200원의 기부금이
적립되는 방식.
도입 첫해 지자체 예산 한계 때문에
환산액 규모가 크지 않은데도 취지에 공감한
16명의 개인과 자원봉사 단체가 참여했습니다.
◀INT▶김영희*자원봉사자*
"어려운 사람들 도울 수 있다는 게 그냥 보람..."
지난 달 1차로 쌓인 기부금 419만 원이
자원봉사 참여자들이 지정한
지역내 복지시설과 청소년 장학금 등으로
전달되면서 첫 결실을 맺었습니다.
◀INT▶이영옥*해남노인복지관 관장*
"액수는 적지만 봉사해주고 다시 기부해준다는 그런 마음이 너무나 고맙습니다."
주는 마음과 받는 마음에 보람과 감사를
더해주는 '자원봉사 환산금 기부제'는 나눔이 또다른 나눔을 낳는 사례가 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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