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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전문은행은
이용법도 간단하고
은행 방문 없이
계좌를 쉽게 만들 수 있습니다.
그런데 채용을 빌미로
인터넷 통장을 만들라고 한 뒤
'대포 통장'으로 악용하는
신종 보이스피싱 사기가 발생했습니다.
김양훈 기자입니다.
◀END▶
◀VCR▶
국내 유명 아르바이트 사이트에 뜬
채용 공고입니다.
CG) 주 5일 근무에 월급이 185만 원인
병원 사무보조 직원을 모집한다는 내용입니다.
이력서를 낸 23살 김모 씨는
아르바이트 경력 근거가 필요하다며
인터넷전문은행 계좌를 개설하라는 요구를
받았습니다.
아르바이트 알선업체 측에서
월급이 입금된 적 있는 근거를
만들어 주겠다는 이유에서였습니다.
계좌를 만들어 비밀번호까지 알려준
김 모 씨는 첫 출근을 한 뒤에야
채용 공고가 허위였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SYN▶ 김 모씨
2주동안 일을 한 근거가 있어야 되는데
그 돈을 넣어주고 다시 빼가려면 계좌번호와
비밀번호가 필요하다고..//
CG)
김 모 씨의 계좌에는 이틀 동안
두 사람이 90만 원씩 입금했는데 모두
입금 10여 분 만에 인출됐습니다.
김 모 씨와 비슷한 경험을 한 사람만
서너명입니다.
모두 자신이 만든 계좌에 명의가 다른
사람의 돈이 입금된 뒤 곧바로
빠져나간 겁니다.
◀SYN▶ 박 모씨
/지역도 가까워서 아르바이트 하고 개학하면
학교 가려고 했는데 황당하고 어이가 없어요/
피해자들의 신고를 받은 경찰은
이들의 인터넷은행 계좌가 보이스피싱에
쓰이는 대포통장으로 이용됐을 가능성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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