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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수출입 1위 항만인
여수.광양항의 물동량이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체 물동량의
1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컨테이너 화물은 환적화물의 감소로
여전히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김종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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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광양항에서
올해들어 지난 6월까지 처리한 물동량은
1억4천3백만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6% 늘었습니다.
석유화학 원자재의 수입화물과
기계.차량 부품 등의
교역량이 늘어난 것이
물동량 증가를 견인했습니다.
특히 일반 화물 가운데
자동차 화물 처리량은
해마다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여수.광양항이
우수한 항만시설과 입지여건을 바탕으로
물류 중심항만으로
자리를 굳히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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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여수.광양항 전체 물동량의
13%를 차지하고 있는 컨테이너 화물은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지난 6월까지 107만7천TEU를 처리해
지난해 같은기간 보다 7.7%나 줄었습니다.
운송 중 화물을
다른 운송수단에 옮겨 싣는 환적화물이
39%나 줄어든 것이 가장 큰 원인입니다.
한진해운 파산에 따라
광양항 대신 중국 항만이나
인천항 등에서 환적화물을 처리하는 경우가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INT▶
국내 최대 복합물류 항만인 여수.광양항
여수,광양항의
전체적인 물동량 증가에도 불구하고
광양항의 안정적인 컨테이너 화물 확보가
지역 항만 활성화에
최우선 과제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종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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