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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 "저희는 분명히 성장했습니다"

양현승 기자 입력 2017-08-05 08:32:46 수정 2017-08-05 08:32:46 조회수 0

◀ANC▶
해외에서 실시된 독서토론열차학교의
전남형 리더 양성 교육이 마무리됐습니다.

책상에서 하는 공부 말고도, 배울 것이
참 많다는 것을 깨달은 시간이었습니다.

보도에 양현승 기자입니다.
◀END▶
◀VCR▶
전남 22개 시군에서 선발된 학생 142명.

해외에서 열차와 버스, 긴 행군으로
숨가쁜 일정을 소화했습니다.

하루도 편한 날이 없었습니다.

◀INT▶윤현아 / 여수 부영여고
"화장실 문화가 좋은 편이 아니어서
볼 일 보고 그러는 게 제일 힘들었어요"

몸집만한 무거운 짐가방은 인내를 알려줬고,
힘든 친구들을 만나면 배려를 배웠습니다.

◀INT▶박정욱/ 목상고
"애들을 위해서라도 내가 봉사를 하면서,
내가 이렇게 높게 평가받을 수 있는 기회가
흔치 않으니까..."

매일 새로운 도전에 부딪히며
근성이 생겨났고, '다른 것이 반드시
틀린 것은 아니'란 진리도 알게 됐습니다.

◀INT▶최민서 / 목포정명여고
"제가 너무 경험해보지 못한 것들을 경험해
봐서 너무 신기하고, 역사 의식에 대해서도
많이 느낀 것 같아요"

익숙했던 모든 환경에서 벗어나
서로 의지하고 부대끼는 동안 아이들은
스스로 성장했습니다.

◀INT▶송현진 / 고흥고
"꿈에 대한 확신이 생겨서 제 자신이
성장할 수 있었던 계기가 된 것 같습니다"

중국과 러시아, 몽골을 돌며 되짚었던
고대 국가의 기상과 선조들의 항일투쟁 정신.

약자와 공동체, 조국을 위한다는 가치를
누구도 뺏지 못할 경험을 통해
자신의 것으로 만들었습니다.

◀INT▶장만채 교육감
"앞장서서 나아갈 수 있게끔 하는 힘을 주고
또 거기에서 얻어지는 것들이 있다고 하면
나머지 다른 학생들에게 같이 나누어 갈 수
있는 것이 진정한 리더가 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s/u)전남 독서토론열차학교의 16박 17일
대장정이 모두 끝났습니다. 넓을 세상을
가슴에 품은 아이들의 도전은 이제부터
시작입니다.
MBC뉴스 양현승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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