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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 흙가마와 함께 역사가치도 활활

김종수 기자 입력 2017-08-06 08:31:55 수정 2017-08-06 08:31:55 조회수 0

◀ANC▶
국내 최대 분청사기 생산지로 알려진
고흥군 운대리에서 조선시대 흙가마가 재현됐습니다.

전통방식 계승을 통해 가마터의 역사적 가치도
새롭게 조명받고 있습니다.

김종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진득한 흙가마 사이로 불길이 타오릅니다.

폭염 속에서도 불씨를 꺼뜨리지 않기 위해
가마장은 눈길을 떼지 못합니다.

전통방식으로 사기를 구워내기 위해 제작된
흙가마는 일 년여의 작업 끝에
일반에 공개됐습니다.

S/U)
이번에 조성된 흙가마는
전국 최초로 조선시대 통가마를 그대로 재현해
더욱더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INT▶
서상은 가마장 :
15세기에 만들었던 가마를 재현했다고 보면 되죠. 아무리 물레질을 잘해서 만들어 놓아도
불에서 안 나오면 (소용이 없죠.)

이 곳에서는 4백 점의 분청사기가 구워져
세상의 빛을 보게 됩니다.

국내 최대 규모의 분청사기 생산지로 알려진
운대리에서는 지금까지 많은 유물들이 출토돼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이번에 불을 지핀 2호 가마터와 함께
다양한 가마터가 발굴되면서
중요한 역사자료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INT▶
김순희 학예연구사(고흥분청문화박물관) :
사적지에서 나오는 분청사기다 보니 저희가 많은 협조와 관심을 받고 있고 분청사기 가마터 사적지로서 격이 높아지고..

오는 10월 개관할 분청문화박물관과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역사적 가치 증명과 관광객 유입 효과도
기대됩니다.

한반도 남단에서 달궈진 뜨거운 흙가마 열기가
선조들의 얼과 흔적이 담긴 중요한 사적에
다시 한 번 힘을 실어주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종수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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