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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화물칸에서 건설현장에서 사용하는
철근이 다량 발견됐습니다.
'과적' 상태였던 세월호에는
제주해군기지 건설을 위해 많은 양의 철근이
선적됐다는 의혹이 제기된 상태여서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김진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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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화물칸에서 12미터 길이
공사용 철근 뭉치가 꺼내집니다.
내부에서는 진흙과 뒤엉킨
철근들이 어지럽게 흩어져있습니다.
철근이 나오는 곳은 1층 화물칸,
화물칸 내부를 수색하던 중
잇따라 발견됐습니다.
현재까지 8차례 작업을 통해
꺼낸 철근의 양은 대략 21톤 정도.
[C/G] 지난해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는
세월호 화물량과 무게에 관한 조사에서
철근 4백 10톤이 실려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이가운데 일부가 제주해군기지
공사현장으로 운반될 예정이었다는
사실도 확인했습니다.
출항 당일 녹화된 인천항과 선내 CCTV를
조사한 것으로 앞서 검경합동수사본부가
선적의뢰서 등을 토대로 한 철근의 양보다
120여톤이 많은 수치였습니다.
◀SYN▶ 김창준 세월호 선체조사위원장
"보고된 만큼 실렸는지 아니면 더 실렸는지의
문제죠. 그보다 더 많을 수가 있다는 것이
저희 추정이죠."
세월호 선체조사위원회는
세월호가 승인 적재량보다 천 2백여 톤의
화물이 과적된 상태였다는 특조위의 조사결과를
토대로 실제 화물무게를 측정할 계획.
화물칸에서 꺼낸 차량 140여 대의
무게를 본격적으로 재기 시작한 가운데,
철근의 실제 적재량도 확인하겠다는
방침입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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