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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 해파리 출현..불편한 통과의례

최우식 기자 입력 2017-08-09 08:38:06 수정 2017-08-09 08:38:06 조회수 0

◀ANC▶
여름철마다 해파리 대량 출현이
반복되고 있는데요,

최근 폭염으로 수온이 올라가
남해안 일대에 해파리주의보가 내려지면서,
어민들의 시름도 깊어지고 있습니다.

김종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푸른 바다 사이로
해파리가 희끗희끗 모습을 드러냅니다.

연안을 벗어나자
해파리떼는 눈에 띄게 늘어납니다.

깨끗한 바다를 자랑하던 남해안 득량만 해역에
해파리주의보가 내려진 건 지난 1일.

S/U)
여름철 고수온기에 발생하는
보름달물 해파리는 해양생태계를 교란시켜
어업에 큰 피해를 주고 있습니다.///

최근 100제곱미터 당
많게는 16개체의 해파리가 발견되면서
아침 일찍 시작한 제거작업은 끝이 안보입니다.

◀INT▶ 박점식
우리가 (제거)작업을 해도 어마어마하게 생깁니다.지금..작업한 것을 보세요. 어장에 굉장히 피해가 많네요.

해파리의 대량 출현으로
어구가 훼손되는 등
어촌마다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

(C.G 1) 반투명 좌하단
이에 따라 지자체마다 비상이 걸렸습니다.

예산과 장비 지원 등 대책 마련에 나섰지만
밀려드는 해파리를 감당하기에는 역부족입니다.
///

◀INT▶ 이정완 / 고흥군청
정치망 어업과 자망 어업을 하시는 분들에게 피해를 많이 주고 있습니다. (매일) 8척에서 10척 정도 투입해서 8월 20일까지..

이상기후로
여름철 고수온 현상이 지속돼
해파리의 역습은
사실상 통과의례가 된 상황.

해마다 여름철 불청객이 바다를 뒤덮으면서
어민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종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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