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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고하도'는 영산강의 관문이라는
지리적 특성으로 역사적 사건에 자주 등장하는
섬 입니다.
이순신 장군의 흔적은 물론
제국주의를 꿈꾸던 일제의 침략 역사도
섬 곳곳에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김양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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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항에서 바라다 보이는 작은 섬 고하도
노량해전을 앞두고 이순신 장군은
전열을 가다듬었던 전진기지로 활용했습니다.
수군 통제영 터는 지금도 남아 있습니다.
(화면전환)
고하도에는 일제의 흔적인 침략의 역사도
공존하고 있습니다.
마을과 맞닿은 해안가 곳곳에 동굴이 눈에
띕니다.
일제가
자살특공정을 매복시키는 등 군사 작전용으로 조성했던 인공 해안동굴입니다.
지금까지 확인된 동굴만 15곳,
이가운데 11곳은 원형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INT▶ 정혜림 학예연구사
/고하도에 있는 해안동굴은 조선인을
강제징용해서 군사시설 구축에 동원했던
실증적인 가치가 있는 유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마을 한복판에 자리잡은 방공호..
들어가는 입구 통로가 작고 내부로 들어가면
넓어지는 형태입니다.
목포권에 남아 있는 일제강점기 조성 방공호
가운데 가장 큰 규모입니다.
해안 동굴과 함께
일제침탈의 현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INT▶ 임진택 문화유산담당
/고하도에 있는 해안동굴과 방공호는 태평양
전쟁 유적으로써 국가등록문화재로 지정하기
위해 문화재청과 협의해 추진하고 있습니다./
목포시는 문화유적 보존과 관광활성화를 위해 고하도 역사유적 공원 조성 용역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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