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나주의 한 산란계 농장이 생산한 달걀에서도
기준치를 초과한 살충제가 검출됐습니다.
발암물질로 분류된 살충제 성분이
기준치의 20배가 넘게 검출됐습니다.
해당 농가에서 생산된 달걀은
모두 회수돼 폐기 처분됐습니다.
첫 소식 송정근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나주의 한 산란계 생산 농장입니다.
닭 8만 마리가 하루 1만 8천개 가량의
달걀을 생산하는 곳입니다.
최근 살충제 성분이 기준치를 초과한 달걀이
전국적으로 문제가 된 가운데..
이곳에서 생산한 달걀에서도
살충제 성분이 기준치를 훨씬 초과했습니다.
(스탠드업)
친환경 인증을 받은 농장이지만
진드기 퇴치용인 비펜트린이라고 하는 살충제가
기준치보다 21배나 많이 검출됐습니다.
미국에선 발암물질로 분류하고 있는
비펜트린은 한국에선 살충제로 사용 가능하지만
0.01ppm을 초과하면 안됩니다.
하지만 0.21ppm이 검출된 겁니다.
(현장음)인근 농장 관계자/(음성변조)
"많이 힘들어하시니까 나가주세요"
전남도는 해당 농장이
이미 유통 시킨 달걀을 전량 회수해 폐기했고,
농장에 있던 미판매 달걀도
모두 폐기 처분했습니다.
또 해당 농장주에게 과태료를 부과했으며,
6개월 동안 2주 간격으로
농약잔류검사를 받도록 했습니다.
MBC뉴스 송정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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