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전남의 일부 달걀 농장에서도
살충제 성분이 검출된 것과 관련해
회수와 폐기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불안감이 줄지 않고 있는데, 이미 가정에
판매된 물량은 소비자가 직접 챙기는 것
이외에는 뾰족히 손 쓸 방법도 없습니다.
박영훈 기자입니다.
◀END▶1'40"
◀VCR▶
가정에서 가장 만만한 식재료 중
하나였던 달걀.
살충제 파동과 무관하다는 설명을 듣고
달걀을 사서 냉장고에 다시 채웠지만
손이 잘 가지 않습니다.
◀INT▶구난영 / 주부
"평소에는 계란을 무심결에 그냥 쓰거든요.
근데 살충제 파동 터지고 나서는 계란의
글씨가 자꾸 봐져요"
식당 거래처마다 달걀 유통업자들이
안전성을 증명하는 검사 결과를 게시했습니다.
달걀은 원하는 손님에게만
내어주고 있습니다.
◀INT▶박옥순 / ㅇㅇ해장국
"달걀을 넣어주라는 사람은 넣어주고,
넣지 말라는 사람은 안 넣어주고 물어보고
해줘야 할 것 아니예요"
살충제 검출이 이뤄진 전남의 달걀 농장은
모두 7곳.
전남을 뜻하는 숫자13과 함께
나선준영, SCK, 정화, 우리, 대산, 둥지,
드림이 적혀있는 달걀 68만5천여 개가
폐기 대상입니다.
[C/G] 전남 부적합 달걀 식별 코드
나선준영, SCK, 정화, 우리, 대산,
둥지, 드림
※ 13은 전남산을 의미
이 가운데 가정 등으로 팔려나간
22만8천여 개는 제대로 회수되거나
폐기될 수 있을지 미지수입니다.
[C/G] 전남 부적합 달걀 회수 현황
총생산량 68만5천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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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장보관 15만개 (일괄 회수 가능)
판매장 재고 30만6천개 (일괄 회수 가능)
*판매완료 22만8천개 (회수 불가능)
◀INT▶배윤환 축산과장
"확인을 하시고 이걸 자체 폐기해도 좋고
구입한 곳에 가셔서 환불 받으시면 됩니다"
정보 공유가 미흡해, 안전한 것으로
판명된 달걀까지 애꿎게 교환 요청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INT▶최백파 대리/목포농협유통센터
"문제는 없는 상품이었지만 고객의 입장에서는
불안한 마음이 있기 때문에 저희가 환불
처리를 해드리고 있습니다"
재난문자 메시지 등으로 부적합 식별코드를
시민들에게 알리고 있지만, 실제 회수는
많아야 10% 가량에 그칠 것으로 축산당국은
보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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