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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지구를 살리는 집 '패시브하우스'

천하의 정석훈 기자 입력 2017-08-24 09:47:30 수정 2017-08-24 09:47:30 조회수 3

◀ANC▶
높은 에너지 효율에 쾌적한 주거환경이 더해진
저에너지 건물, 이른바 패시브하우스가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높은 시공비용 등 해결과제도 적지 않지만
환경보호를 위한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됩니다.

김종수 기자입니다.
◀VCR▶
순천시 연향동의 한 경로당.

외관상 일반건물과 다를 바 없지만
최근 이곳은
저에너지 건물, 이른바 패시브하우스 인증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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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패시브하우스협회의
까다로운 인증절차를 통과한 공공건물은
이 경로당을 포함해 국내에 단 2곳.

특히 연간 에너지 사용량을 최소화해
친환경 주택으로도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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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
정재성 건축사 :
기존 건축물에 비해서 에너지 사용량이 1/10정도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에너지 효율도 좋지만 사람이 느끼는 쾌적함 정도가 다르죠.

순천시 서면의 한 개인주택도
집 곳곳에 특수창호와 차양막 등
친환경 요소가 더해졌습니다.

거주한 지 일 년이 넘은 지금
난방비나 주거환경에 대한
만족도는 꽤 높습니다.

◀INT▶
김숙자, 한준수(순천시 서면) :
아파트에서는 (전기요금을) 8만 원 정도 냈는데 여기에서는 태양광 쓰고 하니까 2천 5백 원 꼴..(만족도는) 80% 좋다고 할까..

단열효과와 공기순환을 통한
에너지 효율 극대화가 장점이지만
높은 시공비용은 해결해야 할 과제입니다.

공공건물과 달리 일반주택은 공사비가 비싸
주택보급 활성화를 위한
적극적인 지원책도 요구되고 있습니다.
◀INT▶
김태은 주무관(순천시 건축과) :
순천시에서는 관련 조례를 제정해서 에너지 효율이 좋은 녹색건축물 확산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장기적 거주를 기준으로
패시브하우스는 또 다른 선택이 될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입니다.

비용절감과 환경보호란
두 마리 토끼를 다잡는 패시브하우스가
생태도시 순천시에서
또 다른 환경 파수꾼으로 자리매김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종수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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