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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 강진, 나주, 고흥, 고병원성 AI 확산

입력 2018-01-15 09:27:00 수정 2018-01-15 09:27:00 조회수 0

(앵커)

전남지역에 조류인플루엔자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전국에서 발생한 AI 가운데 80%가
전남에 집중돼 있는데요,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AI가 중부지방까지 확산되지 않을까
방역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박수인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주(9일, 10일) H5형 항원이 검출된
장흥과 강진 오리 농가에 대한 정밀 검사 결과
고병원성 조류독감으로 최종 확진됐습니다.

(CG1)
이로써 이번 겨울 전국에서 발생한
고병원성 조류독감은 모두 14건으로 늘었고
이 가운데 11건이 전남에서 발생했습니다.

(CG2)
시군별로 보면 영암에서 4건,
고흥과 나주, 강진에서 각각 2건,
장흥에서 1건 발생했습니다.

지난달 10일
전남에서 조류독감이 처음으로 확진된 이후
사흘에 1건 꼴로
발생하고 있는 겁니다.

지금까지 전남에서 살처분된 가금류만 해도
40개 농가에 81만 2천마리에 달합니다.

◀INT▶ 나주축협 김완종 계장

아직도 겨울이 많이 남았지만,
살처분이 벌써 지난해의 40% 수준에 달할 만큼
조류독감 확산세가 만만치 않습니다.

곡창 지대가 넓은 전남에 철새 유입이 많고
전국 오리 사육의 52%를 차지하고 있어서
발생 빈도가 높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철새가 북상하는 다음달에
수도권이나 평창올림픽 개최 인접 지역으로
확산되지 않을까 긴장하고 있습니다.

조류독감이 북상할 경우 대회 성공은 물론
국가적 위상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어
농가 소독과 차단 방역에 전력하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박수인입니다.

◀ANC▶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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