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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화재 참사 사흘째인 오늘(28),
유가족의 오열 속에
희생자 7명의 발인이 엄수됐습니다.
어제도 합동분향소에는 조문행렬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이리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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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인의 영정과 위패를 감싸든
가족들이 장례식장을 나섭니다.
EFFECT 현장음..오열 (운구차 앞)
사고 당일 퇴원을 앞두고 있었던
희생자 박 모 할머니.
유가족들은 무거운 침묵 속에 눈물만 흘립니다.
◀SYN▶故 박 모 씨 유가족
정말 좋으신 분이였죠 안타까워요
희생자들의 마지막길을
배웅하는 화장장도 온통 울음바답니다.
EFFECT 현장음(화장장)
희생자 38명 가운데 7명의 발인이
눈물 속에 엄수됐습니다.
하지만 아직 빈소를 마련하지 못한
희생자도 5명이나 됩니다.
이 가운데 세종병원 당직 의사로 일하다 숨진
고 민현식씨도 포함됐습니다.
농촌지역 여건상 의료진이 부족한
이웃 병원을 돕기위해 나섰다
화를 당해 안타까움을 더했습니다.
◀SYN▶행복한병원 병원장
"원리원칙 지키는 사람...좋은사람이였다.."
합동분향소에는 슬픔을 나누기 위한
시민들의 조문행렬이 이어지면서
오늘까지 0000명의 조문객들이 다녀갔습니다.
밀양시는 31일까지 추모기간으로 정한 가운데 내일(29일)은 희생자 14명의
발인이 엄수될 예정입니다.
MBC뉴스 이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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