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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도시 달동네나 농어촌 낙후지역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는 '새뜰마을'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주민들의 호응도 좋은데 사업 추진 3년만에
신규 사업이 '전면 중단'됐다고 합니다.
김양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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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원도심의 한 마을입니다.
세월의 흐름만큼 주거 환경은 열악합니다.
옹벽은 금방이라도 쓰러질 듯 기울어졌고
담장 곳곳은 지진이라도 난 것처럼 쩍 갈라져
있습니다.
s/u 보시는 것처럼 이 마을 골목길은
한사람이 겨우 통과할 수 있을 정도로 매우
비좁고 가파릅니다.
빈집이 많고 햇볕이 안들어
연탄재를 길에 뿌려야만 통행이 가능합니다.
◀INT▶ 허정순
/높은 곳이어서 바람도 많고 햇볕도 안들고
눈이 오면 미끌어서 다닐 수가 없어요./
이처럼 낙후된 지역 주민들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2015년부터 정부 주도로 새뜰마을 사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반투명CG)
허름한 집 수리는 물론 소방도로와
범죄 예방시설 등 생활 인프라가 개선됩니다.
주민들도 공동체 활동이나
소득창출에 직접 참여하게 됩니다.(반투명CG)
전국적으로 202개소, 광주전남에서는
35개 마을이 새뜰마을사업에 선정됐습니다.
(반투명CG)
◀INT▶ 송영수 팀장
/사업지역 특성에 따라 사업기간은
농어촌은 3년, 도시지역은 4년에 걸쳐
사업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올해부터는 예산 때문에 신규 사업이
올스톱됐습니다.
사업 시작 3년 만입니다.
정부는 신규 사업 없이 현재 진행중인 사업만
예정대로 마무리 한다는 방침입니다.
◀SYN▶ 지역발전위 관계자
/신규사업 선정은 올해는 없고 기존에 추진하던
사업은 계속해서 예산이 지원됩니다./
그동안 기대를 갖고 주거환경 개선을 기다렸던
지역민들..
문재인 정부의 국가균형 발전 의지를 의심할 수
밖에 없습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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