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세월호 선체에 실려있던 차량에서 수거된
블랙박스 복원 작업이 일단 마무리됐습니다.
기록 분석을 통해 참사의 실마리를
풀고 있는데, 진실을 찾는 일은 여전히
험난합니다.
양현승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세월호 화물칸 C데크에 선적된 차량에서
수거된 블랙박스는 모두 26개입니다.
이 가운데 17개의 장비에서
녹화된 기록이 복원됐습니다.
세월호에 차량이 실렸던
2014년 4월 15일 인천항에서
녹화가 중단된 참사 직후까지,
전체 기록이 조사 대상입니다.
바닥과 벽면 등 선체 내부 상태는 물론
사고 당시 선체 기울기, 침수 과정 등이
비교적 또렷하게 기록돼 있어, 조사의
중요한 실마리가 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블랙박스가 낡아 호환되는
부품을 찾기 어려운데다,
기록 시점이 제각각이어서
분석이 쉽지만은 않습니다.
◀INT▶
김성훈 / 선체조사위원회 조사팀장
"같은 장면이라도 녹화된 시각들이 서로
다른 경우들이 많고, 하나의 블랙박스에서
나온 영상이라도 시간이 일정하게 흐르지 않는 경우도 굉장히 많고..."
더욱이 선체조사위원회 활동 시한이
임박하면서 확보된 블랙박스 가운데
9개는 복원하지 못하고
일단 보존 처리만 해뒀습니다.
◀INT▶김현권 국회의원
"선체조사위원회의 시간이 얼마남지 않았단
말이에요. 나머지 부족한 부분들은
2기 특조위 구성의 법안이 완료했기 때문에,
여야의 합의만, 원만한 협조만 이뤄진다면..."
2기 특조위는 그러나 야당측 위원 추천이
지연되면서 구성시한을 넘기고 있는
상태입니다. MBC뉴스 양현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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