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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주 인구가 감소하면서 농어촌 자치단체들이
유동 인구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 이른바 타킷 마케팅
전략을 도입해 유동인구 유치에 나서고
있습니다.
박영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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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례까지 정해 어선 유치 활동을 벌이고 있는 완도군.
얼음과 식수 비용 등을 지원하면서
하루 평균 20척 안팎의 어선이 완도항을
찾고 있습니다.
선원 숙식비와 어선 물품 구입비 등 연간
2천 억 원이 넘는 경제효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이같은 성과를 거두자
완도군은 이제 외국인 근로자 유치와 더불어
수서발 고속열차인 SRT 출발지인
강남지역 승객들을 위한 관광 프로그램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INT▶안봉일 *완도군 관광정책과장*
"유동 인구를 늘리고 관광 수입을 증대하고자 타깃을 강남 쪽으로 잡고 추진하고 있습니다. "
섬으로 구성된 신안군은
체험프로그램 비용을 지원해주며
수학여행 청소년에게 손짓하고 있고,
해남군은 전국 산악동호회를 대상으로
'달마고도' 등 길 띄우기에 나섰습니다.
단체 관광객들에 대한 지원 외에
이른바 타깃 마케팅 전략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관광객 등의 유치 경쟁에서 우위를 선점하고,
유동인구를 늘려 경제적 효과를 통해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자는 겁니다.
◀INT▶문어준 *해남군 문화관광과*
"앞으로는 달마고도에 전국의 모든 분들이 찾을 수 있는 명품길로 만들기 위해..."
유동인구라도 늘려 지역활성화에 나서겠다는
농어촌 자치단체의
이른바 '타킷마케팅'은 반짝이는 아이디어지만, 그만큼 고정 인구 감소를 막는
대책이 없다는 반증으로도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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