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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청소년 참정권에 대한 요구가
전국적으로 들끓고 있습니다.
부산에서도
선거권 연령을 만 18세로 낮춰
청소년도 투표할 수 있게 해달라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김유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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앳된 얼굴의 청소년들과 학부모들이
피켓을 들고 거리로 나섰습니다.
이들의 요구는 청소년 참정권.
오는 6월 지방선거에서 청소년들도
투표할 수 있게 해달라는 겁니다.
부산지역 학부모와 청소년 인권단체들로 구성된
촛불청소년인권법제정 연대는,
선거 가능 연령을 만 19세에서 18세로 낮춰,
청소년참정권을 보장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같은 연령 조정이
단순히 나이만 한살 낮추는 게 아니라,
정치적 기본권을 행사하고 민주주의 원칙을
실현하는 일이라고 강조했습니다.
◀INT▶
"내 손으로 정치인 뽑고싶다"
연대 측은 또 선거연령 하향에 반대하고 있는
자유한국당을 규탄하며
조속한 법안 처리를 촉구했습니다.
◀INT▶
"청소년 투표권이 미성숙하다는 건 모욕.."
우리나라 선거연령은
1960년 만 21세에서 20세로 낮춰진 뒤
2005년 19세로 조정됐습니다.
OECD 34개 회원국 가운데
선거 연령이 만 19세 이상인 나라는
우리나라 뿐입니다.
지난 탄핵 정국 촛불집회에서도
청소년들이 거리로 나가
거침없는 목소리를 외쳤던 만큼,
"스스로 정치인을 뽑겠다"는
청소년들의 참정권 요구는
앞으로 더 거세질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김유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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