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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결혼 하지 않거나 혼인 하더라도 아이를 낳지 않는 현상이 두드러집니다.
인구절벽과 지역소멸이 현실로 다가온 가운데 장흥군이 최대 5백만원의 결혼장려금을 지급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문연철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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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결혼한 정다혜.송장종 신혼부부,
직장 때문에 장흥에 보금자리를 마련한
이들 부부는 생각지도 않은 큰 선물을
받았습니다.
결혼장려금으로 2백만 원을 지급받은 겁니다.
장흥에서 계속 거주하면 1년 후엔 백만 원,
2년 뒤엔 2백만 원을 추가로 받습니다.
◀INT▶ 송장종.정다혜 신혼부부
(지난해 11월 결혼),
"경제적 부담이 결혼 준비하면서 큰 고민인데
이렇게 결혼장려금을 지원해주니깐 결혼 준비하는데 부담을 많이 덜었구요."
장흥군은 전국에서 처음으로
결혼장려금 지원 제도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지원 대상은 49세 이하 미혼 남녀로
결혼 전 신랑&\middot;신부 중 한 명이라도
1년 이상 장흥에 거주한 경우
장려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시행 석달 만에 신혼부부 32쌍이
결혼장려금 혜택을 받았습니다.
◀INT▶ 안상민 장흥군 기획감사실
"아무래도 시행초기다보니 시책을 군내에 알리는데 목적으로 하고있구요,타 지차제로 파급효과가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이들을 위한 신혼방도 만들어져
장려금을 받은 신혼부부는
장흥의 대표 휴양지인 편백숲 우드랜드를
1박2일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S/U) 출산장려금에 이어 결혼 장려금까지
인구를 지키기위한 농어촌 자치단체의
아이디어가 진화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문연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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