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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락한 옛 도심 거리가 벽화로
새롭게 태어나는 곳이 많습니다.
정남진 장흥에 7,80년대 추억을 떠오르게하는
벽화거리가 조성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문연철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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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겨운 옛 만화방, 검정고무신과
둘리 만화 캐릭터,
낡고 오래된 거리 담장들이
이야기를 품기 시작했습니다.
197,80년 대 추억의 벽화거리가
1점5킬로미터의 장흥읍 옛 도심 골목을
구석구석 채우고 있습니다.
◀INT▶ 이병주(주민)
"이 좁은 골목이 정말 답답하게 보였는데 지금 생각지도않은 벽화그림을 하니깐 밝고 깨끗해서 좋습니다. 그림도 이쁘지만.."
지난해 10월에 시작된 '이야기 장흥 만들기' 프로젝트는 3백여 점의 다양한 벽화들이
담장을 장식할 예정입니다.
이 모두가 재능기부를 통해
이뤄지고 있습니다.
◀INT▶ 김용환 하늘벽화봉사단장
"관광을 다니는 40대 50대 아주머니들이 좋아하는 테마가 따로 있더라구요. 그 테마중에 요즘 인기가 있고 좋아하고 반응있는 아이템이 7080테마,옛날 70년대 80년대 테마로 하게됐습니다"
아련한 추억을 떠올리며 발길 닿은대로
담장길을 걷다보면 장흥의 명물인 토요시장과도 맞닿게 됩니다.
(S/U) 어둡고 낙후됐던 골목길과 주택들이
따뜻한 벽화로 재 탄생하면서
새로운 관광명소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MBC뉴스 문연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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