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현재 우리는 전기를
한전에서 공급받아 사용하죠..
그런데 태양광 등
신재생 에너지 생산이 늘면서
가정이나 공장 등에서
서로 전기를 주고 받아
사용하는 방법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실화하기엔
아직 넘어야 할 산이 많습니다.
송정근 기자입니다.
(기자)
이 농공단지의 업체 5곳은
각자 태양광 발전을 설치하고
이를 하나의 전력망으로 연결했습니다.
(CG) *****
업체마다 최대 전력 수요량이 다른 만큼
생산한 전기를
서로 주고 받으면서 전력 효율을 극대화하고
한전에서 공급받는
전기 요금을 줄이기 위한 겁니다.
****
◀INT▶
정부는 이 개념을 바탕으로
시범사업 등을 통해
개인간의 전력거래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CG) ****
자신이 소비하고 남은 신재생 전력을
이웃에게 판매해
생산자는 수익을 얻고
이웃은 전기요금을 줄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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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주택 등에서 생산된 소규모 전력은
쓰고 남은 걸 버렸지만,
개인간 거래를 통해 에너지 낭비를 막는 한편,
그물망 전력망을 구축해
전력 계통을 안정화시킬 수 있습니다.
◀INT▶
하지만 아직 현실에선 불가능한 얘기입니다.
대부분의 전력을
한전이 주도하는 전력거래 시장에서만
사고 팔도록 돼 있어서
개인간 거래가 막혀 있기 때문입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가 2년 전 국회에 법률 개정안을 냈지만,
전력사업 구조개편과 맞물려
국회에 계류 중입니다.
◀INT▶
에너지 전문가들은
대규모 발전소 중심에서
소규모 신재생으로
전력생산 체계가 바뀌고 있는 만큼
개인간 거래를
영원히 차단하긴 어려울 걸로 보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송정근 기자입니다.
◀ANC▶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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