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일가족이 모두 잠든 새벽에 화재가 발생해
아내와 자녀 등 3명이 숨졌습니다.
강한 바람을 타고 불길이 퍼지면서
연기가 집 안으로 유입돼
피해가 컸던 것으로 보입니다.
김종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때아닌 화재로 일가족이 참변을 당한 건
오늘(7) 새벽 4시쯤.
불길이 집안으로 번지자 다급해진 부부는
자녀들과 함께 화장실로 대피했습니다.
아내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의식불명의 가족들을 발견하고
한 시간여 만에 불길을 잡았습니다.
S/U)
특히 1층에서 시작된 불은 강한 바람을 타고
순식간에 2층 주택으로 번지면서 인명피해를
키웠습니다.
이 불로 남편 B씨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아내와 자녀 2명은 안타깝게 숨졌습니다.
경찰은 우선 건물 외부의 간이 사무실을
최초 발화지점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 불길이 1층 상가를 모두 태웠지만
2층 주택은 피해가 덜한 점에도 주목하고
있습니다.
피해자들의 사망원인이 질식사로 판명되면서
연기가 빠져나가지 못하고
주택으로 유입됐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INT▶
민병선 계장(순천경찰서 강력계) :
경찰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감식을 마치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파악할 계획인 가운데
성실하게 살아왔던 가족에게 불어닥친 참변이
주변을 안타깝게 하고 있습니다.
MBC 뉴스 김종수입니다.
◀END▶
- # 광주MBC뉴스
- # 광주MBC
- # 광주
- # 광주광역시
- # 전남
- # 전라남도
- # 광주전남
- # MBC
- # 김종수
- # 순천
- # 화재
- # 일가족 참변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