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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 임진각까지 427km 맨발로..

박민주 기자 입력 2018-04-11 08:56:30 수정 2018-04-11 08:56:30 조회수 0

◀ANC▶

광양에 사는 한 50대 남성은
남북정상회담 성공을 기원하는
특별한 이벤트에 나섰습니다.

국토 남단에서
분단의 상징인 파주 임진각까지
무려 427킬로미터를
맨발로 달리는 겁니다.

박민주 기자입니다.

◀END▶

광양이 고향으로 올해 51살인 조승환씨,

맨발로 산을 오르면서 '맨발의 사나이'로
이름을 알린 조씨가 또 한 번 도전에
나섰습니다.

전남 광양 배알도에서 경기도 파주 임진각까지
427㎞를 맨발로 달리는 겁니다.

조씨가 맨발로 힘든 도전에 나선 이유는
오는 27일 열릴 예정인
남북 정상회담의 성공을 기원하기 위해섭니다.

'맨발 국토 종주'를 통해
남.북 평화의 의미를 전달하고 싶다는 겁니다.
◀INT▶

광양시는 출발에 앞서 광양시청에서
국토 종주 출정식을 갖고 조씨를 응원했습니다.

조씨는 올초 눈 덮인 한라산을 올라
독도를 알리기도 했습니다.

최근에는 100km 달리기로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을 기원하며
'맨발의 사나이'로 주목을 받았습니다.

평화를 기원하며
조씨가 내건 새로운 도전이
남북 정상 회담의 성공으로 이어질지
지역민의 관심도 커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민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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