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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 블랙박스 분석 어디까지?

김진선 기자 입력 2018-04-14 08:30:11 수정 2018-04-14 08:30:11 조회수 0

◀ANC▶
세월호 선체에서는 차량 블랙박스를 비롯한
수백점의 디지털 기기들이 수거됐습니다.

부식이 심해 복원은 쉽지는 않지만,
여전히 찾지 못한
침몰 원인과 과정의 퍼즐을 맞추는
중요한 단서가 되고 있습니다.

김진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세월호 화물칸에서 차량을
꺼내기 시작했던 지난해 6월 이후 두달동안
차량용 블랙박스 26개가 발견됐고,
복원은 국가기관이 아닌 민간업체에
맡겨졌습니다.

◀INT▶ 김창준 선체조사위원장
*2017년 5월*
"민간업체에 맡긴이유는 국과수에 대해서
유가족들이 포렌식 반대해서.."

부식 때문에 복원 방식을 새로 개발해
세월호 참사일을 의미하는
'R416'으로 이름지을 만큼
작업은 쉽지 않았습니다.

현재 블랙박스를 포함해
인양 이후 선체에서 발견된 승객들의
디지털 기기 3백여 점 가운데 30% 가량이
복구됐습니다.

◀INT▶ 이요민 대표/0000 디지털 포렌식
"부식 때문에 그래요. 데이터는 사람으로
말하면 머리의 뇌 안에 있는데 뇌에 접근하는 방법이 없는거에요. 메모리 안에 데이터는
살아 있는데..."

차량 블랙박스 26개 가운데
복원에 성공한 건 현재까지 17개.

침수과정과 배의 기울기 등을 파악하는
중요한 증거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INT▶ 김현권 국회의원
*더불어민주당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 특위*
"증거물인 배를 통해서 배워야 되는데 그 속에 있는 자료들, 그것도 디지털 자료가 많은 이야기를 해줄 수 있을 거라고 보는 거죠."

선조위 활동이 끝나는 오는 8월까지
복구안된 디지털 기기와 증거자료 등은
2기 특조위가 넘겨받습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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