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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행락철을 맞아 전국적으로
경관좋고 걷기좋은 길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우주항공의 메카, 고흥에 용이 승천했다는
미르마루길이 수려한 풍광과 함께
새로운 걷기 명소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최우식 기자가 추재했습니다.
◀END▶
나로호 발사장면을 가장 가까이에서 볼수있었던
고흥 우주발사전망대.
탁트인 회전 전망대에 오르면
짙푸른 남해 바다가 시원하게 펼쳐집니다.
여기에서 용바위까지 4km의 해안을 따라
명품 탐방로가 만들어졌습니다.
용과 하늘을 뜻하는 순우리말,
미르와 마루가 합쳐진 미르마루길.
천수답인 다랭이논을 배경으로
몽돌해안가에 서면
사자바위가 위용을 드러냅니다.
지형을 그대로 살린 산책로를 걷다보면
굽이굽이 해안가 절경이 나타났다 사라지며
감탄을 자아내게 합니다.
◀INT▶백숙이/배종녀 *대구시 북구*
(좋지요, 경치 좋지요, 공기 맑지요, 바다도 보이고 진짜 좋아요.)
미르전망대 끝자락, 유리바닥에 오르면
아찔한 발아래 풍경이 오싹하기까지 합니다.
금방이라도 용바위를 박차고 오를 것 같은
용 조형물은 미루마루길의 백미.
남해바다를 조망하며 1시간 가량 걷다보면
다도해의 으뜸 풍광임을 실감할 수 있습니다.
특히, 오는 9월에는 미루마루길을 따라
바다 위 1.5km 직선구간에
세계에서 가장 긴 짚라인이 설치됩니다.
◀INT▶류상훈 담당*고흥군 우주항공사업소*
(미르마루길이 준공이 됐고, 5월 12일에 건강 걷기대회를 통해 널리 알려지면 남해안의 연간 10만명이상 찾는 남해안의 관광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용이 승천한 미르마루길은
우주로의 관문인 고흥의
수려한 경관과 스토리텔링이 어우러져
지역의 새로운 관광명소가 될 전망입니다.
MBC뉴스 최우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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