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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 산책하듯 걷는 담양

이미지 기자 입력 2018-05-04 09:10:24 수정 2018-05-04 09:10:24 조회수 0

(앵커)

내일(5)부터 사흘간 어린이날을 포함한 연휴가 시작됩니다. 가족들과 어디로 나들이 갈지 고민하는 분들 많으실텐데요.

오늘은 정수정 작가님과 걷기 좋은 담양으로 떠나봅니다. 작가님, 안녕하세요? (네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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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1)

요즘 참 많은 축제들이 열리고 있는데, 담양 하면 대나무 축제 빼놓을 수 없죠?


답변 1)

네. 맞습니다. &\lsquo;대숲향기 천년을 품다&\rsquo;를 주제로 7일 월요일까지죠. 죽녹원과 도립대 일원에서 펼쳐집니다. 2년 연속 문화관광 최우수축제로 선정이 됐고요. 그리고 올해로 20회째를 벌써 맞고 있는데요. 담양 지명 천년을 넘어서 새 천년이 시작되는 첫 해에 열리는 축제이기도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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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2)

대나무는 사시사철 푸른데.. 5월에 대나무 축제가 열리는 이유가 있습니까?


답변 2)

네. 대나무축제가 5월에 열리는 이유, 있습니다. 고려 초부터 매년 음력 5월 13일 죽취일 또는 죽순일로 정하고 있는데요. 지역 주민들이 한데 모여서 참여하면서 대나무를 심고 또 가꾸었다고 하는데요. 또 이렇게 작업이 끝나면 죽엽주를 마시면서 주민들과 화합하고 또 친목하는 행사를 갖는다고 하는데요. 1920년대 초까지 진행되어 오다가 안타깝게도 그 이후에 끊겼다고 하는데요. 1999년부터 담양 대나무 축제로 그 맥을 잇기 시작하면서 지금은 봄축제 대표축제로 손꼽히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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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3)

행사가 다음주 월요일까지 열릴텐데, '이건 꼭 봐야 한다' 이런 프로그램 있습니까?


답변 3)

소원을 담은 죽패, 천년의 담양 소망배 영산강에 띄워보는 체험과 더불어서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대나무 놀이터 체험, 소쿠리 물고기 잡기 체험도 있고요. 또 대나무 물총놀이, 그리고 또 대나무 짚라인 등 굉장히 다양하게 준비돼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가족과 연인, 친구들이 아마 좋아할 것 같아요. 대나무 족욕 체험. 이렇게 마주보고 앉아서 즐길 수 있는 체험이기도 하고요. 그리고 또 관광객이 직접 뗏목을 만들어보는 정글의 법칙, 프로그램 굉장히 유명하죠. 여기에 뗏목 만들기 체험도 있고요. 또 전통복에 통일을 해서 입고 예전에 전통 그 중물시장을 재현했는데요. 축제장 곳곳을 누비면서 또 주민들과 함께 우리가락에 덩실덩실 춤도 추고 또 군민과 함께 관광객들이 한데 어우러질 수 있는 시간이기도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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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4)

죽녹원이나 관방제림은 참 걷기 좋은 곳인데.. 이 외에도 담양에 걷기 좋은 길들이 많이 있다고요?


답변 4)

네. 맞습니다. 다양하게 있는데요. 수변데크길뿐만 아니라 금성산성 둘레길도 굉장히 많은데요. 이 추월산 밑에 담양호를 따라 가는 수변 데크길은 용마루길입니다. 이 용마루길은 나무데크 한 2키로 정도, 흙길이 1.7키로 정도 앞으로도 계속 또 진행이 된다고 하고요. 이 추월산과 금성산 자락의 경관에 그 아름다운 경관을 이곳에서 보실 수가 있습니다. 왕복 한 2시간 정도 이렇게 소요가 되고요. 다녀보신 분들이 굉장히 좋은 코스로 손꼽히고 있는데요. 무엇보다 지금 막 연초록이 파릇파릇하게 올라오기 시작했잖아요. 여기에 참나무 숲길이 있는데요. 이 참나무 숲길에서 만나는 이 담양호 물빛과 함께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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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5)

'금성산성 둘레길'은 어떤 볼거리가 있습니까?


답변 5)

금성산성은 절묘한 산새의 아름다움을 자랑하는 곳인데요. 해발 603미터 정도의 계곡과 산이 어우러져서 분지형 산성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이곳에 보면 성곽을 따라 성 전체를 돌아보는데 4시간 30분 정도 걸립니다. 여기에 그 금성산성의 백미라고 하면 시루봉과 연대봉, 그리고 철마봉과 노적봉이 만나는 곳에 이 봉우리에 올라서면요. 확 트인 자연경관을 이곳에서 바라보실 수가 있습니다. 무엇보다 한여름에는 이 코스가 좀 힘들 수 가 있어요. 그런데 지금 막 봄에 산들산들 요맘때 봄바람을 따라서 이렇게 다녀본다면 좋을 것 같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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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인사 후) 말씀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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