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고흥지역의 귀농.귀촌 인구가
해마다 늘고 있습니다.
고흥군도 이들의 조기정착을 위해
다양한 지원시책을 추진하고 있고,
침체됐던 지역 사회에도
조금씩 활기가 살아나고 있습니다.
최우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3년 전, 고흥군 포두면으로 귀농한
양찬웅, 박숙향 씨 부부.
서울 생활을 접고
온 가족이 귀농을 결심한 이후
생면부지의 고흥을 선택했습니다.
귀농인들의 가장 큰 고민이
지역의 텃세 문제인데,
고흥은 전국적으로 귀농하기 좋은 동네로
이미 알려져 있었기 때문입니다.
◀INT▶ 양찬웅.박숙향 부부
(무엇보다도 거기 사람들이 좋다고 얘기하시더라고요. 귀농해서 사람들이 못 버티는 이유중에 하나가 주변사람들과 어울리지 못해서, 텃세 때문에 다시 올라오는 분들이 많잖아요. 그래서 결심을 하게 됐어요.)
이제는 어느 정도 자리를 잡았다지만
블루베리와 버섯 농사도
처음부터 순탄치만은 않았습니다.
귀농인들은 우선,
농지 구입 문제로 벽에 부딪힙니다.
적절한 작목을 선택해서 농사를 시작해도
판로 개척 단계에서
귀농인들은 또한번 어려움을 겪습니다.
때문에 땅 문제와 판로 문제는
귀농인들이 공동으로 대처하거나
자치단체의 지원이 가장 절실한 부분입니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고흥군의 귀농인구는 지난 2012년까지 480가구.
이후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고,
도내에서는 귀농인구가 가장 많습니다.
고흥군은
해마다 2백여명의 예비 귀농인들을 대상으로
귀농귀촌 교육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연령층도 갈수록 젊어지고 있습니다.
◀INT▶이정선 귀농귀촌담당 *고흥군*
(특히 귀농에 대한 전망이 밝지 않은가.. 젊은 세대들이 의외로 많이 들어오고 또 지역에 관계없이 전국 어느 지역에서도 고흥을 찾는 그런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고흥군은 또,
영농창업과 주택자금의 지원은 물론,
조기 정착을 위한 교육도 강화하고 있습니다.
심각한 인구감소와 고령화로
침체 일로에 있는 시골 마을에
새로운 삶에 도전하는 귀농인들이
활력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MBC뉴스 최우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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