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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 지방정치 실종..중앙당 횡포 부각

입력 2018-05-06 09:17:37 수정 2018-05-06 09:17:37 조회수 0

◀INT▶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각당 후보들의
공천이 대부분 마무리됐습니다.

그러나 공천 과정에서 중앙당에 좌우되는
구태가 여전히 되풀이 되고 있습니다.

촛불민심이 새 정부를 세우고
대통령까지도 공정과 지방분권을 외치는 데
정당 정치는 뒷걸음질 하고 있다는 비판입니다,

장용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민주당은 애초 이번 지방선거에서
후보들이 여럿일 경우 권리당원 50%와
일반국민 여론조사를 통해 후보를 결정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당 지지도가 70%를 넘나드는
호남에서는 이 원칙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았습니다.

최소한의 경선도 치르지 않고
경쟁력만 앞세워 단수공천 하는가 하면
경선보류 중 갑자기 청년후보를 전략공천해
거센 반발과 무소속 출마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INT▶ 임흥빈 무소속 신안군수 예비후보

심지어 1차 적격심사에서 아무 문제가 없어
최종 경선을 거쳐 확정된 후보가
이중당적이라며 소명절차도 없이 순식간에
뒤집기도 했습니다.

◀INT▶ 민주당 양태성 전 신안 도의원후보
(후보자격 박탈)

민주평화당도 일부 선거구에서 경선을
거치지 않고 단수후보를 전략공천해
탈락 후보들의 반발을 사고 있습니다.

문제의 시작은 중앙당이 높은 지지율에 취해 있는데다, 지구당 지도부도
자격미달의 자기 사람을 심으려는
오만과 독선으로 경선절차를 진행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스스로 떳떳하지 못한 지구당은
지역의 목소리를 내지 못하고
중앙당에 책임을 넘기는데 급급합니다.

중앙과 지방 정치의 구태와 꼼수를 막는
지방의 정치 분권을 이루지 못하면
지방분권은 무늬에 그칠 것이라는 비판이
설득력을 얻고 있습니다.

mbc 뉴스 장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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