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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세월호 왜 바로 세우나

김진선 기자 입력 2018-05-10 10:06:33 수정 2018-05-10 10:06:33 조회수 0

◀ANC▶
세월호 선체 바로 세우기는 이처럼
많은 시간과 인력, 장비를 투입해
철저한 계산 아래 준비되고 있습니다.

참사 4년이 지난 지금,
누워있는 선체를
일으켜야만 하는 이유..

양현승 기자가 설명해 드립니다.
◀END▶
◀VCR▶
직립을 일주일 앞두고 목포신항을 찾았던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

세월호 유가족은 김 장관을
선체 내부로 이끌었습니다.

침몰 당시 충격과 인양 과정에서
짓눌려 수색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한
객실을 보여주기 위해서입니다.

생존자들은 단원고 학생 박영인 군이
당시 7살이었던 권혁규 군을 안고 있는
모습을 근처 로비에서 봤다고 증언했지만,
뼛조각조차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INT▶ 정성욱/희생자 정동수 군 아버지
"영인이하고 혁규가 마지막으로 목격된
그 자리니까. 그래서 수색을 어떻게 하실 건지
물어보고 싶고. 지금 가장 유력한 곳이니까..."

선체가 누워있는 상태로
천장과 바닥이 맞붙어버린 이 곳의
철판을 뜯어내며 수색하기엔 작업자도,
약해진 선체도 위험했던 겁니다.

배 가장 아래의 기관구역 역시
눕혀진 상태에서는 접근이 어려워
수색과 정밀조사가 이뤄지지 못했습니다.

◀INT▶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 *지난 4일*
"그동안 못 찾은 다섯 분의 미수습자를
찾아내는 게 일차적인 목적이고요. 추가로
선체조사위원회가 활동하고 있는데 첫째는
침몰원인을 정확하게 규명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작업입니다."

직립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좌현 지지대 제거와 내부 안전점검 등을 거쳐
이르면 다음달 초 미수습자 수색과
정밀 조사가 이뤄질 전망입니다.

MBC뉴스 양현승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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