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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3년 나로호가 성공적으로 발사됐던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는 오는 10월,
'한국형 발사체'가 시험 발사됩니다.
순수 우리 기술로 만들어지는
발사체 개발과 엑체엔진 연소 시험이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최우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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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 나로우주센터.
멀리 연소시험동에서 굉음과 함께
하얀 수증기가 하늘높이 솟아 오릅니다.
오늘 10월, 시험발사를 앞둔
한국형발사체에 장착될 액체엔진의
9번째 인증모델이 화염을 내뿜는 순간입니다.
한국형 발사체는 순수 우리기술로만 만들어진
최초의 자력 우주발사체로,
오는 2021년, 이곳 나로우주센터에서
발사될 예정입니다.
현재는 그 중간과정으로 가장 중요한
75톤급 액체엔진의 연소시험과
인증모델 총조립이 시작됐습니다.
유영민 과기정통부장관이
젊은 우주 인재들과 함께
한국형발사체 개발현장을 직접 찾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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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켓과 위성에 관심이 많은 젊은이들은
나로우주센터의 역할과 기능은 물론,
한국형발사체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습니다.
◀INT▶
정부는 2021년까지 1조 9천572억 원을 들여
한국형발사체 개발을 추진하고 있고
올해 시험발사는
2단계 사업의 완성을 의미합니다.
◀INT▶
지난 2013년, 나로호 성공발사 이후
우주로의 관문으로 자리매김한 고흥에서
또한번 대한민국 우주 개발의
새로운 역사가 열리고 있습니다.
MBC뉴스 최우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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