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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 완도군 뿌리산업 '전복' 지키기 안간힘

양현승 기자 입력 2018-05-20 08:37:21 수정 2018-05-20 08:37:21 조회수 0

◀ANC▶
값비싼 수산물의 대명사이자
건강식품으로 꼽히는 전복이
체면을 단단히 구기고 있습니다.

끝없는 가격하락 때문인데,
전복 양식산업의 위기로 이어지면서
완도군의 고민이 큽니다.

양현승 기자입니다.
◀END▶

◀VCR▶

완도군 바다에 설치된 전복 양식장은
모두 73만 칸.

전국 전체의 70%를 넘습니다.

올해 생산량만 1만 3천 5백톤으로
추산됩니다.

올해 별다른 재해나 수산질병 없이
생산은 안정적인데, 소비가 부진해
전복 가격이 추락 중입니다.

/지난달 1kg 기준 전복 산지가격은
2만9천원 대.

2015년 5만 원 벽이 무너진 뒤
하락세가 이어지다 3만 원선도 깨졌습니다./
[c/g] 완도 전복 산지 가격 (10마리 1kg 기준)
2014년 53236원
2015년 44750원
2016년 39451원
2017년 41809원
2018년 29567원

여름 산란기 이전,
전복 출하량이 많아져 가격 하락을
부추기는 실정.

이 와중에 큰 전복은 시장에서 외면받고,
큰 전복이 바다에 남아있으면,
공간이 비좁아져 양식 환경도 나빠지는
악순환이 우려됩니다.

당장 바다에서 출하해야 할
큰 전복은 완도군 추산 3천톤.

30% 가량인 천 톤을 소진하는 게 목표로
할인 판매를 통해 현재까지 557톤이
유통됐습니다.

양식장을 비롯해 유통과 소매 등
완도군의 전복 관련 산업 규모는
2조원 대.

전복 산업이 무너지면, 지역 경제의 뿌리가
흔들린다는 위기감 속에 완도군이
전복 판매 증대 방안 마련에 속을 태우고
있습니다. MBC뉴스 양현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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