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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보건교사 부족..성교육도 양극화?

김종수 기자 입력 2018-05-29 09:06:34 수정 2018-05-29 09:06:34 조회수 0

◀ANC▶

성범죄를 예방하기 위해선
무엇보다 학생 때부터
올바른 성 의식을
심어주는 게 중요합니다.

하지만 농어촌 학교에는
성교육을 담당할
보건교사가 크게 부족해
성교육에도
도농간 양극화가 빚어지고 있습니다.

김종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학생들의 공연 연습이 한창입니다.

지난 한 달여 동안의 연습이
구슬땀과 함께 결실을 맺는 순간입니다.
◀SYN▶
공연 현장:
내 몸의 주인공은 나야 나, 나야 나.

미투운동을 주제로 펼쳐진 이번 공연은
어른들의 세상에 묵직한 메시지를 전합니다.
◀INT▶
이명지(해룡초 6학년) :
(남녀 모두) 평등하게 생활할 수 있는 성문화가
조성됐으면 좋겠습니다. 내 인생의 주인공은 저
입니다.

S/U) 특히 '노 민스 노'란 구호처럼
최근 사회적 현안이 되고 있는 성폭력에 대해 학생들의 당당한 의사 표현이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식습관과 운동 못지 않게
성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 확립을 위해서는
현장교육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하지만 이를 뒷받침할 교육 여건은
아쉽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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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의 건강과 성교육 등 실무를 담당할
보건교사가 배치돼 있는 곳은
전체 학교의 절반을 겨우 넘습니다.

또 미배치된 지역 대부분이
군지역을 포함한 도서벽지로 조사돼
보건교육의 양극화가 우려되는 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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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
정경숙 장학사(전남도교육청) :
약 40%에 해당하는 3백 개 학교에는 보건교사가
배치돼 있지 않습니다. 그래서 이 학생들이 학
교를 다니면서 체계적인 건강교육을 받지 못하
다 보니까 (안타깝습니다.)


게다가 기초단체의 교육지원청에 전담인력이
없는 것도 차기 교육감이 관심을 가져할 부분 가운데 하나입니다.

보다 체계적인 성교육으로
아이들이 사회에서 더욱 당당해질 수 있도록
어른들의 관심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MBC 뉴스 김종수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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