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우리나라 최대 편백림인
고흥 팔영산에
산림 치유의 공간이 마련됐습니다.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산림욕을 즐기며
갖가지 특산품도 만나볼 수
있다고 합니다.

최우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ＶＣＲ▶
고흥 팔영산 기슭에 펼쳐진
국내 최대 면적의 편백 숲.

416ha에 이르는 광활한 숲에
30년생 편백나무가 빼곡히 들어서 있습니다.

고흥군은
이곳 백ha에 총 사업비 280억 원을 들여
전국 지자체에서는 가장 규모가 큰
편백 치유의 숲을 조성했습니다.

유자와 편백, 석류 등,
고흥지역 특산품을 접목한 수 치유동.

강당과 쉼터, 음식 체험실 등도
목조 건축 양식이 돋보이는
조형미까지 갖췄습니다.

건물 전체의 내벽을 편백나무로 마감했고,
나사못이나 꺽쇠 등, 철제 부품은
겉으로 전혀 드러나지 않도록
세심한 부분까지 신경을 썼습니다.

◀ＩＮＴ▶김동룡 전무(감리단장)
(특히 수치료실에가면 접합부에 철물들이 전혀 없습니다. 위험부위가... 그리고 강당동에 가면 구조가 특이합니다.)

테라피 센터와 명상 오두막, 전망 데크 등,
자연을 살리면서 인공은 최소화한
친환경 시설물들이 아늑하게 설치됐습니다.

치유의 숲의 백미인 숲 길은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노르딕 워킹 전문코스가 만들어졌습니다.

초급, 중급, 고급 코스로
전체 10.5km의 전문 치유의 숲길은
올 연말 완공될 예정입니다.

◀ＩＮＴ▶이도현 주무관 *고흥군 환경산림과*
(고흥의 편백숲을 모르시는 분이 많기 때문에 여기를 전국적으로 알리는 계기도 마련할 뿐더러, 오시는 분들이 산림 치유와 고흥만의 유일한 노르딕 워킹 코스를(즐길 수 있습니다.))

특히, 편백 숲 길은
지형과 식생, 산림분포 등을 고려해
피톤치드가 가장 많이 나오는
코스에 설계됐습니다.

팔영산 편백 치유의 숲은
천혜의 자연을 활용한 힐링과 치유의 장소로
지역의 새로운 명소가 될 전망입니다.

MBC뉴스 최우식입니다.
◀ＥＮ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