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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 선박 개조로 틈새시장 발굴

문연철 기자 입력 2018-06-05 08:35:02 수정 2018-06-05 08:35:02 조회수 4

◀ANC▶
전남 서남부는 주력업종인
조선업 경기변동에 따라
지역경제 부침도 심할 수 밖에 없는데요.

선박의 성능을 개선하는 개조 산업이
조선업 불황 속 틈새시장으로
주목 받고 있습니다.

김진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막바지 공정이 한창인 선박 개조현장,

연료 절감장치를 부착하고 선형을 개선해
이전보다 연료 사용량을 4% 이상 줄이는
성능개선 작업을 벌였습니다.

조선해양기자재연구소의 연료절감장치
설계기술과 조선 관련 기업들의 전문성이
합쳐져 국내에서 첫 실용화 성과를 거뒀습니다.

◀INT▶ 양길성 (주)DHMC 상무
"방향타에 대한 부분,선미 프로펠러를 수리해 보다 나은 운항선박의 연료절감효과를 얻기위해 대불산단내 전문기업들이 모여 기술력을 개발해 진행했습니다."

기존 설비를 최신 기술로 성능을 향상시키는
선박 개조,리트로피트(retrofit) 산업이
최근 주목받고 있습니다.

해양환경규제가 강화되면서 기존 선박들도
연비 향상과 국제해사기구의 환경기준에 맞도록
수년내 고쳐야하는 상황입니다.

단순 수리나 개조가 아닌 고난도의 설계와
기술이 필요해 정부 지원과 연구소, 기업간
협력체계 구축이 선결 과제로 꼽힙니다.

◀INT▶ 홍춘범 전남지역 본부장
(한국조선해양기지재연구소)
"국내 리트로피트대상 선종이 약 2천에서 4천 척까지 보유하고 있구요,국제적으로 본다면 약 5만 척이됩니다. 이런 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처음 기술개발을 해 이번에 적용한 것이고 성과가 아주 잘 나왔기때문에 앞으로 계속 큰 시장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대형 조선소와 단순 임가공 협력업체 위주의
지역 조선업 생태계는 세계 조선 경기 변동에 민감할 수 밖에 없습니다.

높은 기술력을 요구하는 선박개조산업은
한계 상황에 처한 지역 조선업에 고부가가치
틈새전략업종으로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진선 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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