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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 기온이 30도 가까이 오르면서
열사병 같은 온열환자도 늘고 있습니다.
오전과 밤에도 온열 질환이
발생할 수 있는 데다
전남은 무더위에 취약한 고령인구가
많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문형철 기자입니다.
◀VCR▶
[C/G 1] 지난해 발생한 온열환자는
모두 천 5백여 명. 이 가운데 전남지역 환자는
190여 명으로 경기도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습니다.
[C/G 2 - 좌측하단 투명] 전국적으로는
건설현장 같은 실외 작업장에서의 발생 비율이
가장 높은 반면,
농촌지역이 많은 전남은 논과 밭에서 발생한
환자가 전체의 30% 이상을 차지했습니다.///
[C/G 3 - 좌측하단 투명] 최근 7년 간
온열질환으로 숨진 환자의 절반 가까이도
논과 밭, 비닐하우스에서 발생한 데다,
사망 환자의 52%가 70세 이상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농업에 종사하는 노인들의 위험성은
더욱 큽니다.///
특히, 기온이 절정에 달하는
오후 시간대에 환자가 집중되지만,
[C/G 4] 더위가 강해지고 열대야 일수까지
늘면서 지난해 온열환자 10명 가운데 4명
이상은 오전과 저녁, 밤 시간대에
발생했습니다.///
온열질환을 막기 위해서는
낮 시간에는 가급적 야외 활동을 자제하고
적절한 방법으로 수분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INT▶
"너무 물만 많이 마시다 보면 몸에서 전해질이
빠져나가서 탈진 같은 증상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중간중간 소금을 조금씩 섭취해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올 들어 현재까지 전국에서 발생한
온열질환자는 80여 명.
이 가운데 전남지역 환자는 9명으로
전국에서 3번째로 많고,
올여름 기온마저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돼
온열질환 예방에 더욱 세심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MBC NEWS 문형철입니다.◀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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