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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부터 법정 근로시간이 단축됩니다.
여섯 달의 계도 기간이 주어지긴 했지만,
기업들은 대책 마련에 분주합니다.
노동집약 산업인 전남의 조선업은
근로시간 단축에 더욱 민감합니다.
문연철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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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서남권에서 다음 달부터 주 52시간
근무제가 적용되는 직원 3백명 이상 기업은
현대삼호중공업과 대한조선 두 곳입니다.
이들 중&\middot;대형 조선소는
주 52시간 근무 환경을 만들기 위한
여러 대안을 만들고 있습니다.
퇴근 시간이 지나면 컴퓨터를 끄도록 하고
사전 승인 없이는 연장 근무를
할 수 없도록 했습니다.
또 탄력근무제나 유연근로제,
개별 근로시간 관리시스템 등을 도입하고
생산현장은 교대 근무를 확대해
야근이나 휴일 근로를 대폭 줄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오는 2천20년부터 주 52시간제가 적용되는
직원 3백 명 미만 조선관련 협력업계도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습니다.
당장은 주 68시간 근무제를 엄격하게
이행해야하기때문에 직원별 근무시간 조정과
교대 인력 확보에 나서고 있습니다.
◀INT▶ 고창회(대불산단 대아산업 회장)
"지금 68시간 맞추려면 밤 9시까지 연장근무
6일간 하고 일요일은 쉬어야되는데요.그러면
공정을 못맞추게되요."
더우기 2년 뒤 주 52시간제가 시행되면
영세한 협력업체로선 문을 닫아야할 지경이라고
하소연합니다.
또 납품 기일에 맞춰 철야나
휴일 작업을 할 수 밖에 없는
조선업의 특성상 주 52시간 근무제는
영세 협력업체에게는 재앙이라며
정부 차원의 해결책 마련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문연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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