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스페셜 우리동네뉴스

광양, 전남 공립예술고 다음 달 첫 삽

조희원 기자 입력 2018-06-24 08:44:32 수정 2018-06-24 08:44:32 조회수 0

◀ANC▶
광양에 들어설 예정인
전남 첫 공립 예술고 건립 사업.
몇 년 동안 지지부진했습니다.

부지와 시설비 등의 문제 때문이었는데,
드디어 다음 달 착공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조희원 기자입니다.
◀END▶
◀VCR▶

지난 2014년 제17대 전남도 교육감의
정책공약이었던 광양 창의예술고 설립사업.

전남 지역에 두 개뿐인 예술고가
모두 전남 서부권에 있어
동부권 학생들의 상대적 소외와
인재 유출 현상이 반복된다는
지적이 잇따르면서 추진됐습니다.

전남 최초의 공립 예술고로
지어질 거라는 구상이 발표되자,
저렴한 학비를 기대하는 예술 전공 학생들의
관심이 높았습니다.

[C.G.] 당시 관내 학생과 학부모, 교원들을
상대로 한 설문 조사에서는
설립에 찬성하는 의견이 85.7%로
반대나 모르겠다는 의견보다
훨씬 우세했습니다.///

하지만 사업은 좀처럼 진척을 보지 못했습니다.

부지 선정과 예산 확보를 놓고
찬반 논란이 일면서
수차례 착공이 미뤄졌기 때문입니다.

[S/U] 최근에는 절차상의 이유로
내년 개교가 또 한 차례
무산됐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사업이 전면 백지화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왔습니다.///

그러나 이달 중순, 전남교육청은
다음 달 착공을 확정했고
2020년 3월 2일 개교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개교 윤곽이 잡히기 시작하자
지역 예술인들의 기대감도
함께 무르익고 있습니다.

◀INT▶ *이연화 / 국악인*
"다른 친구들은 한 시간 더 연습할 때 저 같은 경우는 집으로 돌아와야 하기 때문에 거기에서 쓰는 시간도 상당했고요... 예술고등학교가 지역에 있게 되면 부모님들의 지원도 확실하게 받을 수 있고..."

남은 과제는 공립이라는 취지에 맞는
저렴한 학비를 책정하고
실력 있는 강사진을 갖추는 일.

광양 창의예술고가
지역 인재는 물론,
다른 지역 인재까지 찾아오는
내실 있는 학교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앞으로의 행보에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MBC NEWS 조희원입니다.

  • # 광주MBC뉴스
  • # 광주MBC
  • # 광주
  • # 광주광역시
  • # 전남
  • # 전라남도
  • # 광주전남
  • # MBC
  • # 조희원
  • # 전남 공립예술고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