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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홈페이지도 없는 목포여객선터미널

양현승 기자 입력 2018-06-26 10:28:19 수정 2018-06-26 10:28:19 조회수 0

◀ANC▶
전국에서 가장 많은 여객선이 운항하는 곳이
목포항 여객선 터미널입니다.

하지만 여객선 운항정보 안내는
'빵점' 수준입니다.

곧 여름철 성수기지만
인터넷으로는 예매도 할 수 없고
운항 상황도 알기 어렵습니다.

양현승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목포 여객선 터미널입니다.

69척의 여객선이 38개 항로를 오갑니다.

국내 연안여객선의 40%, 연안 뱃길의 36%.

하지만 여객선 일정과 표값,
운항 여부는 지루한 ARS를 기다리거나,
터미널을 직접 방문하지 않으면
알 도리가 없습니다.

◀INT▶한규혁 / 대전시
"사전에 일정을 알면 인터넷으로 예매해서
시간 맞춰서 짜임새 있게 여행할 수 있는데,
여기는 인터넷으로 하기가 어려우니까..."

해마다 여름과 가을은 섬 관광의
최대 성수기.

(S/U)섬 관광 활성화를 수년째 외치고 있는
전남은 가장 기본적인 여객선 운항 정보조차
찾기 어려운 실정입니다./

목포&\middot;여수 여객선터미널은
자체적인 인터넷 홈페이지도 없습니다.

여객선 결항과 지연 등 운항 상황을
인터넷 홈페이지로 꼼꼼히 알리고 있는
인천&\middot;제주 여객선터미널과 대조적입니다.

섬별로 각기 다른 여객선 선사를 접촉하거나,
여행사, 널리 알려져 있지 않은
해운조합의 예매 사이트에 기대야 하는
불편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INT▶김형전 / 목포해수청 선원해사안전과
"자세히 제공할 수 있는 시스템이 마련돼
있지 않기 때문에, 이번 기회로 관계기관과
협의해서 보다 자세히 여객선 운항정보를
안내할 수 있는..."

지난해 국내 연안 여객선 이용객은
1천6백90만 명.

절반 이상인 910만 명이 목포와 여수 등
전남에서 여객선을 탔습니다.

MBC뉴스 양현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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