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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 여고생 사망 사건.. 풀리지 않는 의문들

김양훈 기자 입력 2018-06-27 10:34:04 수정 2018-06-27 10:34:04 조회수 0

◀ANC▶

강진 여고생 사망 사건과 관련해
숨진 원인과 장소 등
풀리지 않는
의문점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경찰 수사를 통해
밝혀야 할 의문점들이 무엇인지
김양훈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END▶
EFFECT (가파른 산 정상에서 시신 발견)

16살 이 모양이 시신으로 발견된 곳은
해발 250m 매봉산 정상 부근입니다.

경사가 70-80도에 이를 정도로 가팔라
혼자서 시신 상태로 옮기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공범이 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INT▶ 이 혁 서장
통신자료와 CCTV 감정결과를 통해서
공범여부가 있다면 공범여부도 저희들이 감안해
수사를 계속 하겠습니다.//

또 다른 가능성은 용의자와 이 양이 함께
시신이 발견된 장소까지 갔을 가능성입니다.

용의자 김씨가 아르바이트를 미끼로 이 양을
유인했거나, 흉기로 위협해 산에 같이
올라갔을 수 도 있습니다.

EFFECT (발견된 낫의 용도는?)

이 양이 실종된 것은 지난 16일,

용의자는 당일 오후 5시 17분
차를 몰고 집에 돌아옵니다.

경찰은 김 씨가 주차한 뒤
차량 트렁크에서 낫을 꺼낸 사실을 확인했고
DNA 분석 결과 낫에서 이 양의 유전자가
검출됐다고 밝혔습니다.

◀INT▶ 김재순 수사과장
CCTV를 보면 낫이 발견됐기 때문에
유전자 감정을 의뢰한 겁니다. 그 낫에서
실종된 여학생 유전자가 검출이 됐습니다.

혈흔은 발견되지 않았지만 어떤 형태로든
이 양이 낫을 만졌고 이 양을 위협하는 도구로
쓰였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또 지금까지는 이 양과 용의자의 이동동선이
일치한다는 정황증거가 전부였는데
두 사람이 만났다는 직접적인 증거가
나온 겁니다.

EFFECT (이 양과 어떻게 만났나?)

이 양은 실종된 당일 오후 친구에게
'아저씨 왔다'라고 메시지를 보낸 것이
마지막이었습니다.

경찰은 최근 6개월 동안
두사람이 통화를 하거나
메시지를 주고 받은 적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어떻게 만났는지가 풀리지 않은 의문입니다.

경찰은 최근 휴대전화가 아닌
제3의 방법으로 연락을 주고 받은 정황을
포착했습니다.

◀SYN▶ 경찰관계자
어떻게 해서 만나게 됐는지 확인됐어요..
그런데 수사상황리라서 말씀 못드립니다.

실종된 이 양의 시신이 발견됐지만
여전히 사건의 실체를 밝히기 위해
풀어야할 의문점들이 적지 않습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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