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전남지역의 기초단체장들은
맘 편히 취임식도 못했습니다.

혹시라도 태풍 피해를 입지 않도록
현장을 점검하는 것으로
취임 첫 날을 보냈는데요.

이 마음, 변치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김양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ＥＮＤ▶

태풍 영향권에 들어 있는 완도 항포구

신우철 완도군수가
아침 일찍 전복양식장을 찾았습니다.

시설물 관리와 양식장 닻줄 보강 등 태풍 대비
상황을 점검하고 피해 예방을 당부했습니다.

◀ＩＮＴ▶ 신우철 완도군수
수상양식 시설물과 생물 피해가 크게
우려 되기 때문에 바닷가를 찾아서 대비책을
세워 나가고 있습니다.

태풍을 피해 수백여척의 어선들이
목포 북항에 대피해 있습니다.

김종식 목포시장은 취임식을 취소하고
곧바로 현장으로 달려갔습니다.

어선 대피 현장을 점검하고
해상케이블카 등 관내 공사 현장을 찾아 긴장을 늦추지 말 것을 지시했습니다.

◀ＩＮＴ▶ 김종식 목포시장
안전점검을 잘해서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시민이 안전하게 안심할 수 있도록 사전에
필요한 조치를 취하고 있습니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도민께 드리는 취임선서만 한 뒤,
곧바로 재난상황점검회의를 열었습니다.

◀ＳＹＮ▶ 김영록 전남지사
모든 부분의 점검을 철저히 해서
태풍에 의한 도민의 생명과 재산피해가
최소화 되도록 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장석웅 전남교육감도 취임 첫 행보로
태풍 등 재난대책회의를 열고 피해예방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태풍 북상에 따라 전남 대부분 단체장들이
의례적인 취임식 대신 재난 대비로
민선 7기했습니다.

s/u 이번 재난대비 뿐 아니라 지역민을 위해
봉사하겠다는 초심을 단체장들이
4년 임기 내내 잃지 않기를 기대해 봅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